JCS 졸업식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제주열방대학 부설기독학교는 열방대학 맘스타드홀에서 제10회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김노아, 김주영, 김예준, 박온누리.네 명의 학생들이 2년간의 고등과정을 마치고 졸업의 자리에 섰습니다.

이 시간은 단순히 학업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가 아니라, 그동안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 온 여정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각자에게 주어진 부르심을 발견하고,


앞으로 어떤 삶으로 하나님을 알리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진솔하게 나누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삶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 네 명의 학생들을 이 학교로 인도하시고,

지난 시간 동안 한없는 사랑과 은혜로 돌보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과 함께 새롭게 써 내려갈 이들의 이야기를 기대하며,
축복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졸업식의 중심에는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여정을 솔직한 고백으로 풀어낸 박온누리 학생의 졸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 학교의 시간이 한 사람의 삶 안에서 어떻게 열매 맺었는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ㅡ기독학교 교장 홍은혜

 

JCS 2025 졸업생 프레젠테이션 원고 –고2 박온누리

제목: 하나님을 알린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JCS를 졸업하게 된 고등학교 2학년 박온누리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의 제목은 ‘하나님을 알린다’입니다.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 주제 말씀을 먼저 나누고자 합니다. 제 주제 말씀은 로마서 10장 13–15절 말씀입니다.

1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에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들어보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을 전파할 자가 없다면, 그들이 어떻게 듣고 믿을 수 있겠느냐고 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복음이라는 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 곧 하나님을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릴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을 알릴 수 있습니다.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하나님을 알릴 수 있고, 블로그나 SNS와 같은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전도 현장에 나가 하나님을 전할 수도 있고, 조용한 자리에서 기도로 한 영혼을 품으며 하나님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릴 수 있고, 문화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를 요청하며 한 영혼을 위해 기도로 하나님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작은 행동 하나로 하나님을 나타낼 수 있고, 작은 배려 하나로도 하나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사회에는 7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종교, 가정, 교육, 정부, 미디어, 예술·연예, 그리고 직업(과학) 영역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영역 가운데서 하나님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7가지 영역 중 종교 영역과 미디어 영역에서 하나님을 알리고자 합니다.

작년 1월 초,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특별히 품게 하신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일본 땅을 위해 부르셨고, 그 부르심 가운데 저는 일본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원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시코쿠라는 땅을 보여주셨습니다. 일본은 네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세 번째에 위치한 섬이 바로 시코쿠입니다.

올해 여름, 부모님을 따라 간사총회에 참석했을 때, 그곳에서 드린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제게 시코쿠를 향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날 밤 숙소로 돌아와 시코쿠에 대해 찾아보면서 그 땅에 비해 교회의 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코쿠에는 공항이 있는 마쓰야마시, 고치시, 다카마쓰시, 도쿠시마시에 교회들이 비교적 모여 있지만, 그 안에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통일교와 같은 이단, 그리고 가톨릭 성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많은 개신교 교회들이 결혼식을 위한 채플로 사용되고 있었고, 목회자가 없거나 교인이 없어 예배가 드려지지 못하는 교회들도 존재했습니다.

이 사실들을 알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왜 이 땅을 제게 보여주셨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본과 시코쿠 땅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라는 마음을 제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코쿠를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일본 전체 땅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을 알릴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 문화와 미디어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미디어 영역을 통해 하나님을 알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재능을 사용하여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열방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알리는 사람으로 준비되어 가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말씀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매일 묵상하며 제게 품게 하신 일본과 열방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제게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것들을 찬양으로 만들고, 일본어 공부에도 힘써 JLPT 시험을 준비하며, 배운 일본어로 찬양을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종교와 미디어 영역에서 하나님을 알릴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찬양을 통해 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가는 모든 길 가운데서 선하시고 옳은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항상 저와 함께하시며 가장 좋은 길로 예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모든 순간 말씀 위에 바로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주세요.

 

졸업 소감

벌써 어느덧 2025년 겨울이 되었습니다. 작년 2월, 기독학교에 처음 들어오며 기대했던 시간들이 벌써 엊그제 같은데,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그 기대들이 이루어진 것 같아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기독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사랑 속에서 하루하루 성장하며,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경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더 가까워지는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제 삶 가운데 행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기도와 예배 가운데 참된 예배자로 서며 제 안에 계신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크신 하나님을 높여 드릴 수 있었던 시간들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서,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부르심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저를 열방, 특히 일본 땅을 향해 부르셨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에, 졸업 이후에도 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하나님과 더 깊고 친밀한 교제 가운데 이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여정 가운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는 알 수 없지만, 저의 길을 인도하시고 아버지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늘 저와 동행해 주시기에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사랑으로 품어주신 은혜 선생님,

열정으로 가르쳐주신 주연 선생님,

유머와 웃음을 주신 정아 선생님,

만능이신 승현 선생님,

정의와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진주 선생님,

따뜻하게 돌봐주신 지향 선생님,

부드럽고 온유하게 대해주신 지혜 선생님,

학생 눈높이에 맞춰 영어를 가르쳐주신 용복 선생님,

그리고 일본어를 가르쳐주신 희망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하루하루 함께 웃고 울었던 JCS 친구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믿음 안에서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부모님,

평생 저를 사랑하시고 부르시며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그 부르심을 따라 담대히 첫걸음을 내딛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JCS 졸업생, 고등학교 2학년 박온누리였습니다.

ㅡ기독학교 학생 박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