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가운데도” – 새 노래

하나님은 세대와 열방 가운데 새 노래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코너에서는 열방대학 예배 가운데 태어난 새로운 예배곡들의 탄생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함께 나눕니다. 곡을 만든 이의 고백과 감동, 그리고 그 노래에 담긴 부르심의 흔적을 따라가 보세요.

—Change Maker 편집부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사 43:1-3)
“주님은 임마누엘”

 

작년 12월 인도에서 워십DTS 전도여행 중 이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곳에서 “역전의 용사”로 선교의 삶을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보면서,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님들이 낯선 땅에서 그분의 자녀답게 살도록 힘을 주셨고, 또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고 이웃을 섬기도록 견고하게 세우셨습니다.

전도여행지였던 인도는 영적 전쟁으로 치열한 곳이었으며, 우리 팀은 내일 사역 일정도 확신할 수 없는 곳에서 선교사님들을 도왔습니다. 그 모든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주님께서는 신실하셨고,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간들을 밤마다 곱씹으며 기타를 잡고 새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 전도여행 마무리 무렵에 “불 가운데도” 초안이 나왔습니다.

이후 저는 올해 3월에 예배사역부 간사로 위탁하면서 이 곡을 더 완성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사역부 멤버들과 인도 전도여행 동안 만났던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DTS 시작 때 바랐던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만나기”가 이루어짐을 깨달았습니다.

단 한 순간도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와 함께 계시며 지키시는 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ㅡ 예배사역부 송유형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