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을 통한 변혁,
하나님 나라의 환대를 세상 속으로

제주 열방대학, ‘서비스·하스피탈리티 경영 준학사 과정’ 개설
“바로 이거야! 맞아! 드디어!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습니다!”
순간 로렌 커닝햄의 마음은 기쁨과 기대감으로 벅차올랐습니다. “만약 한 나라를 구성하는 사회 영역(Sphere of Society)에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예수님의 제자들을 훈련하여 보낼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영역들이 그들로 인해 변화를 경험한다면… 결국 그 나라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어!” 오랫동안 마음속에 맴돌던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1975년 여름, Youth With A Mission(YWAM)의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는 가족과 함께 미국 콜로라도 로키산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휴가 중에도 그의 마음을 붙잡고 있던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어떻게 열방이 제자화될 수 있을까?’ 그로부터 약 20년 전인 1956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수백만의 젊은이들이 예수의 복음을 들고 모든 대륙으로 나아가는 파도”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 복음의 파도가 단지 해안에 머무르지 않고, 각 나라의 중심부—문화와 가치, 제도와 세계관을 움직이는 영역—까지 흘러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명확한 답을 주셨습니다.
“한 나라의 문화와 세계관, 그리고 신념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사회 영역(정치, 경제, 교육, 종교, 미디어, 가정, 예술과 축제 등)에 젊은이들을 훈련하여 보내라! 너희는 그 사회 영역으로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
이 비전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었고, 2년 후인 1978년 하와이 코나에 열방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이 세워지는 기초석이 되었습니다. 열방대학은 이후 7개의 단과대학(현재 15개 단과대학)을 갖추며, 사회 각 영역으로 파송될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전략적 기지로 성장했습니다. 열방대학의 비전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 성경적 세계관으로 각 사회 영역을 새롭게 하는 제자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비전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1996년 YWAM Korea(예수전도단)를 통해 제주도에 열방대학을 세우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개교 30주년을 앞둔 지금, 제주 열방대학은 그 사명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환대(Hospitality), 삶의 현장으로
제주 열방대학은 2026년 첫 번째 쿼터(2월)부터 제주 김녕에 위치한 국제 YWAM 사역 중 하나인 하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Hospitality International)과 협력하여 서비스·하스피탈리티 경영 준학사(Associate of Arts in Service & Hospitality Management) 과정을 새롭게 개설합니다. (영어/한국어 이중언어)
2026년 2월에는 첫 번째 과목인 ‘서비스·하스피탈리티 기초(Foundations of Hospitality)’가 제주 열방대학에서, 5월에는 두 번째 과목인 ‘서비스·하스피탈리티 운영(Hospitality Operations)’이 하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 BAM(Business as Mission) 센터(제주 김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준학사 과정은 DTS(예수제자훈련학교) 수료를 필수 자격으로 하며, 선택 과목을 포함해 총 77학점으로 구성된 18개월 트랙입니다. 인턴십 이후 2~3주간의 마지막 세미나를 마치고 첫 번째 트랙 졸업생들이 2027년 6월에 준학사 학위를 수여받게 됩니다.
본 과정은 단순한 직업 훈련을 넘어, 섬김과 환대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 나라의 리더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스피탈리티(Hospitality)’라는 단어는 단순히 손님을 맞이하는 기술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환대는 낯선 이를 맞이함으로써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거룩한 행위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환대를 통해 구원에 이르렀으며, 이제 그분의 환대를 세상 속에 흘려보내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은 이러한 성경적 환대의 정신을 현대 사회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 속에서 실현하도록 훈련합니다. 학생들은 카페, 숙박, 식음료(F&B), 지역사회 등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섬김을 배우며, 그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삶으로 드러내는 훈련을 받습니다. 과정은 전문적인 서비스 경영 교육과 성경적 제자훈련, 그리고 선교적 비전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BAM) 원리를 적용하여, 학생들이 단순한 직업인을 넘어 사역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습니다.
훈련은 ‘서비스·하스피탈리티 기초(Foundations of Hospitality)’와 ‘운영(Hospitality Operations)’ 두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제 카페 운영, 숙박 관리, 고객 응대 등 다양한 현장 실습이 병행됩니다. 또한 아시아 여러 지역의 호텔 및 서비스 기업에서 6개월간의 인턴십을 수행하며, 학생들은 탁월함과 정직, 그리고 섬김의 리더십을 실제로 배우고 검증받게 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환대
만약 아시아의 한 도시에, 섬김과 정직, 근면과 사랑으로 충만한 젊은이들이 하스피탈리티 현장으로 나아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그들이 손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동료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나누며, 예수님의 환대를 전한다면 그곳이 곧 하나님 나라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서비스·하스피탈리티 경영 준학사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일터와 서비스 영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고, 그 영역이 제자화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문의: 제주 열방대학 학사처 (070-4272-5624)
서비스·하스피탈리티 경영 준학사 과정의 카탈로그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 https://uofnjeju.org/wp-content/uploads/2025/11/서비스.하스피탈리티Hospitality-경영-준학사-과정-2025-2027.pdf
영어: https://uofnjeju.org/wp-content/uploads/2025/11/Associate-Degree-in-Hospitality-Management-Course-Propectus-2026-2027-final.pdf
ㅡ 학사처장 김경환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