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대학, 글로벌 고등교육의 미래를 재구상하다

“열방대학, 글로벌 고등교육의 미래를 재구상하다”라는 트렌트 셰퍼드(Trent Sheppard)의 글은 단순한 교육 철학이나 사역 보고가 아니라, 열방대학(UofN)의 정체성과 미래를 깊이 성찰하게 하는 귀한 나눔입니다.
트렌트는 현재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의 학사처장이자, 국제 열방대학 학장(Provost) 팀의 일원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는 열방대학의 졸업생이자 오랜 YWAM 리더로, 로렌 커닝햄이 말했듯이 “직접 경험을 통해 열방대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이 아닌지를 분명하고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YWAM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먼저 행하고, 가르친다”를 몸소 살아낸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왜 하나님께서 YWAM에 ‘대학’을 주셨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토대 위에서 미래를 세워가야 하는지를 다섯 가지 기본 단어(Foundational Words)와 세 가지 미래 개척지를 통해 제시합니다. 단순히 내부 간사나 학생들만이 아니라, 열방대학이 속한 전 세계적 교육 흐름 속에서 우리가 서 있는 위치와 사명을 다시 확인하게 합니다.
이번 번역과 교정에는 여러 분들의 귀한 섬김이 함께했습니다. 국제 열방대학 학장(Provost) 팀의 일원이신 이창훈 간사님 그리고 유소영 간사님, 제주열방대학 학사처의 박희진 간사님, 기획처의 Ji Lee 간사님, 그리고 코나 열방대학 학사처의 Jessica Park 간사님이 함께 수고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글을 번역하며, ‘대학’이라는 단어를 구속하고 재정의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얼마나 시대적이고도 선교적인지 다시 느꼈습니다. 부디 이 글이 우리 공동체와 다음 세대에게 새로운 시야와 담대한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획처장 강동욱간사